▲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 강기홍 대표

오곡은 각 나라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다섯 곡식 쌀, 보리, 조, 콩, 기장을 가리키며 오행으로 인해 다섯 요소를 함께 먹음으로써 장수와 건강을 바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순수 쌀 대신 이 오곡을 섞어 먹는 식습관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경남 산청에 위치한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www.ogog.co.kr)은 이 쌀과 오곡을 원료로 생산한 ‘산청 오곡현미빵’을 히트시키며 전국에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강기홍 대표는 “햅쌀 오곡 모두 100% 국내산을 이용하고, 햇곡을 써서 재료를 개발 공급하여 순수 국내산이자 웰빙 제품으로 탄생했다. 순수 쌀로 만든 빵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성을 추가해 맛과 영양에서 훨씬 뛰어나게 업그레이드한 산청 오곡현미빵은 공장 준공과 시스템 보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며 우리 브랜드뿐 아니라 산청군과 군민 전체가 세계 속 브랜드의 산지로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의 초석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하며 청정한 산청의 자연 그 자체로 만든 오곡현미빵에 자부심을 표했다.

산청군 발전의 산실
경남 산청 출신인 강기홍 대표는 부산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식품관련 사업에만 20여년을 종사한 베테랑 식품 사업가 출신이다. 강대표의 식품 철학은 간단하다.

‘내가 직접 먹을 것’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가장 좋은 원료만을 사용해 한다는 원칙을 가진 강 대표는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생각이지만 지키기 어려운 원칙이라고 말하며 그 자신이 먹을 것에 저질 원료나 해로운 것을 넣는 일이 없듯 제일 좋은 원료를 써야 맛과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울산 김수민 사장의 쌀빵 개발이 인연이 되어 빵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쌀빵도 묵은 곡류를 쓰면 맛이 떨어지고 쌀만 사용하면 다른 영양소나 기능성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는데 산청 오곡현미빵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제품으로 햅쌀과 오곡을 이용해 맛과 영양 등 기능성을 감미한 것이다. 그래서 산청 오곡현미빵에 들어가는 원료는 모두 새로 나온 쌀과 햇곡만을 쓰고 모두 경남에서 생산되는 100% 국내산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산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오곡현미빵은 시너지 효과로 맛과 영양, 건강지킴에서 단연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오곡이 비만과 성인병 등에 효과가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것으로, 특히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는데다 풍미 또한 뛰어나 한번 먹어본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보기에는 일반 식빵이지만 전분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밀가루보다 찰지고 쫄깃한 식감에서부터 입맛을 사로잡는 산청 오곡현미빵은 대부분의 식이섬유 고함량 식품이 소화가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특허 기술로 부드러운 맛과 쌀, 오곡 본연의 영양소에 홍화, 쌀미강, 보리미강 등 각종 영양소를 첨가해 탄생한다.

여기에 노화방지와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며 식생활에서 각광받는 현미를 첨가해 개발된 오곡현미빵은 2013년 열린 ‘산청 세계 전통의약 엑스포’에 출품되어 미식가들의 찬탄을 받아내기도 했다.

발효 방식 또한 풍미와 맛, 건강 면에서 유아부터 노인까지 쉽게 즐기고 섭취할 수 있는 산청 오곡현미빵은 현재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를 넓혀가고 해외 진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미 효성식품영농조합은 지난 4월 미국 굴지의 식품업체 미국 LA NORTHGATE MARKET와 오곡현미빵 원료인 오곡현미쌀가루 120만 불 수출입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는데 빵이 주식인 미국에서 밀과 다른 풍미지만 맛이 떨어지지 않고 순수 곡류 성분이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뛰어나 이미 미국 시장을 열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산청 오곡빵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군 차원에서 수출에 뛰어들어 7~8월경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제빵 선진국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 경북 10개 정도 오곡현미빵 프랜차이즈 업체로도 성장한 효성식품영농조합은 국내산 오곡현미빵 프리믹스를 선진국에 수출해 소비를 촉진하고 산청을 비롯한 농가소득에 증대하며, 나아가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브랜드의 인력으로 지역민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하는 브랜드 비전을 세운 강기홍 대표는 국내산 식품 퀄리티를 높여 산청군에서 시작해 전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한식문화를 알리고 주도하는 모범 기업으로서 새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산청군의 특산물과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수출 사업 가닥을 잡고 차후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끊이지 않는 효성식품영농조합에서는 최근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이용해 기능성 빵을 개발하고 있다.

약초 산지로 이미 전국에 이름을 알린 산청군의 특산물과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동반성장해 나가기 위해 산청군과 손잡고 홍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뼈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입증되고 있는 홍화씨를 사용한 빵도 연구 개발 중이다.

강 대표는 “산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군과 농민들의 도움을 받았고 더불어 윈-윈이 가능한 제품 개발로 산청군민의 소득 증대, 나아가 국내외에 수출하여 국내 브랜드를 높일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다. 60% 인구가 벼농사에 종사하는 산청군민들의 작물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확장 발전시켜 군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만든 빵을 내가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서 현재 미국 FDA를 통과해 내년 초 기업 검증을 앞두고 있는 효성식품영농조합은 산청군이 개설한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 등에 참가해 오곡현미빵 만들기 체험행사 등으로 산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작년 6월 9일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인 홍화현미분말 가공공장 설립 1주년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기홍 대표와 조합은 현재 진행 중인 한방 항노화 단지에 2019년까지 생산단지 건립에 60억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한방의 산지 산청군의 이미지를 높일 이 사업과 지역발전을 통해 연구개발과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여, 더 건강에 좋고 유익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다.

“6월 중 경남 학교들의 급식에도 우리 제품이 진출하는데 물과 공기 좋은 산청군에서 식품공장을 설립하고 자연 그대로를 담아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으로 빚은 좋은 빵이기에 자라는 영유아 청소년에게 보급하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고, 군대에도 보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강기홍 대표.

산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산청의 모든 가능성과 손잡고 협력해 산청 발전과 국가 경제의 발판이 되고 세계에 산청을 알리는 선두주자로 활약하는 강기홍 대표와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은 오늘도 세계 시장을 향해 순풍을 타고 달리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 6월호 지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