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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KBS2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첫 방송부터 좋은 시청률로 월화 드라마 경쟁을 예고했다.

3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순위에 따르면 ‘우리가 만난 기적’은 8.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라디오 로맨스’의 마지막 회 시청률 3.1%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동시간대 방영된 월화 드라마 중에선 MBC ‘위대한 유혹자‘가 2.6%를 기록했고,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25회가 8.3%, 26회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 1% 가량의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우리가 만난 기적’이 앞으로 ‘키스 먼저 할까요’가 장악하고 있는 월화 드라마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지 기대된다.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등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가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