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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2경기 연속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4일(한국시간) 오전 2시 1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더블헤더(DH) 1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9-9로 팽팽하던 9회 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를 4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의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얀 곰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2아웃까지 잘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제이슨 킵니스와 8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9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어진 연장 10회 말 오승환은 팀 마이자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오늘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19개, 직구 최고 구속 93마일(약 150km)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2.19에서 2.03으로 낮췄다.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었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2경기 연속 1이닝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토론토는 연장 11회 초에 터진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에게 13-11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