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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김민정(KB국민은행)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이 열렸다.

이날 김민정은 마지막 1발을 남겨둔 상태에서 209.7점으로 왕첸(중국)과 동률을 이뤘고, 히나 시두(인도)가 209.6점으로 바짝 붙어있었다.

김민정은 마지막 발에서 10점을 쐈고, 왕첸 역시 10점을 기록했다. 반면 시두는 9.6점에 그쳐 3위를 확정지었다.

이어진 왕첸과의 최후의 두 발 승부에서 김민정은 10.0점, 7.9점을 쏘면서 237.6점으로 결선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왕첸은 10.7점과 9.9점을 기록해 최종합계 240.3점을 기록해 김민정은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김민정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10m 공기권총 혼성 은메달, 여자 25m 권총 동메달을 얻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