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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8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지만은 오늘 탬파베이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지만은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케빈 키어마이어의 쓰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말 자신의 장타력을 선보였다.

6회 말 2사 만루 찬스를 맞은 최지만은 상대 불펜 라이언 메이싱어의 2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7회 말 2사 1,2루 찬스서 최지만은 볼넷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9(145타수 39안타)에서 0.272(147타수 40안타)로 상승했다.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최지만은 만루홈런 포함 4출루에 성공하며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14-2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