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10월 평가전을 위해 아시아 원정을 떠나는 우루과이가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명단을 발표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10월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평가전 명단은 말그대로 초호화 멤버로 구성됐다. 핵심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를 주축으로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등 핵심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떠오르는 신성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도 포함됐다.

특히 발베르데의 대표팀 승선이 눈에 띤다. 발베르데는 지난해 한국에서 펼쳐진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참여해 당시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PK(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린 이후 양손 검지로 눈을 찢는 골 세리머니를 선보여 인종차별 행동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한국팬들은 우루과이의 경기 때마다 야유를 보내며 응수한 바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발베르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7차례 맞붙었지만 1무 6패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4년 9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는 히메네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한편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을 치른 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의 경기를 펼친다.

◆우루과이 10월 평가전 25인 명단

▲GK(3명):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마르틴 실바(바스코 다 가마), 마르틴 캄파냐(인디펜디엔테)

▲DF(5명):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CP),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가스톤 실바(인디펜디엔테), 마르셀로 사라치(RB 라이프치히)

▲MF(10명): 디에고 락살트(AC 밀란), 나이탄 난데스(보카 주니어스),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 마티아스 베시노(인터 밀란),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카를로스 산체스(몬테레이),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사운더스), 페데리코 발데르데(레알 마드리드), 카밀로 마야다(리버 플라테),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

▲FW(6명): 조나탄 로드리게스(산토스), 가스톤 페레이로(PSV 아인트호벤),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셀타 비고),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