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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20홀드를 달성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콜로라도가 2-0으로 앞선 8회 말 1사 1,2루 위기에서 오승환이 팀의 3번째 투수로 등장했다.

오승환은 A.J.폴락을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케텔 마르테를 초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잠재웠다.

9회 말 콜로라도 벤치는 오승환을 대신해 웨이드 데이비스를 마운드에 등판시켰다.

이날 오승환은 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7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73으로 낮췄다.

지난 20일 LA 다저스전 ⅔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4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오늘 시즌 20홀드째를 수확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20홀드를 기록했다.

더불어 오승환은 시즌 70번째 등판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에 250만 달러를 받고 빅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토론토와 계약 당시 오승환은 70경기에 등판하면 250만 달러를 받고 2019년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1+1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콜로라도는 3회 초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2루타가 결승타가 되면서 애리조나를 2-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