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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 부부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뜬다.

TV조선은 25일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내의 맛' 36회에 첫 출연한다."라며 "5개월 차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 유상무는 사랑꾼으로 변신하고, 김연지는 남편을 위한 식단 마련에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김연지는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구해 유상무의 식습관 개선에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유상무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심경과 지난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리기까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2004년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2009년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씁쓸한 인생'에서 '유상무 상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옹달샘'이라는 개그 팀으로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했다. 그러던 2017년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난해 8월 항암치료를 종료했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잘못했어요', '녹아버린 사랑', '내맘에 쏙' 등을 유상무와 함께 공동으로 작사·작곡했다.

두 사람은 2017년 10월 공개 열애를 알렸고 지난해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편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출연하는 '아내의 맛'은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