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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PNS창호)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6위에 랭크됐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양희영은 평균 4.03점을 획득해 세계랭킹 16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주 순위(29위)보다 무려 16계단 오른 기록이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순위 상승에 크게 반영됐다.

양희영은 지난 24일 종료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거두는 성과를 만들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는 에리야 쭈타누깐이 자리를 지켰다. 쭈타누깐은 평균 6.49점을 얻어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박성현(솔레어)도 평균 5.66점을 얻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는 평균 5.36점으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3위에 등극했다. 유소연(메디힐)은 평균 5.29점을 획득해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박인비(KB금융그룹)는 평균 4.83점으로 1계단 떨어진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