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4월의 신부가 된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 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라며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이정현의 예비신랑은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은 결혼 후 연기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영화 '두번 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2016)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겠다."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1999년 1집 앨범 'Let's Go My Star'를 시작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업했다. 가수로 '바꿔', '와', '줄래', '미쳐', 'Crazy' 등 히트곡을 통해 파격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배우로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 '대왕세종'(2008), '떴다! 패밀리'(2015), 영화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스플릿'(2016), '군함도'(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