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 이용걸 청장

방위사업청 이용걸 청장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14년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상황을 가정하여 장갑차의 긴급조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북한의 특수작전부대가 이동 중인 아군의 기계화 보병 대대를 공격하여 장갑차(K200) 12대가 완파된 상황을 묘사하고, 이에 따라 수요군의 긴급보충 메시지를 접수한 후 전시 계약행정 절차(조달 판단 → 원가산정 → 협상 및 계약 → 검사 및 납품 → 대금지급)에 따른 일련의 조달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방산업체 및 수요군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실제로 K-21 전투보병장갑차 12대를 제작업체(소재지 경남 창원)에서 피해부대 (강원도 홍천군)까지 긴급조달하는 통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목표는 전시행정절차에 의한 협상·계약·지출 등에 대한 검증과 방산업체의 전시 납품능력과 호송대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특히, 연습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하여 외부 인사로 구성된 관찰단을 운영함으로써 전시 조달계획, 전시 사업·계약관리 시스템 운용의 적절성 등도 평가할 예정이다.

긴급조달훈련을 계획하고 통제한 무기체계계약부장(해군준장 심재옥)은 “이번 을지연습 간 전시조달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긴급조달훈련을 통해 전시계약업무를 발전시켜 전시 전투력 발휘 등 군 전력운영 유지에 적합한 조달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