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올해부터 통일전을 전 국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통일전 본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경주가 올해부터 통일전을 전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통일전은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 등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세 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호국의 성지로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1977년 9월 7일 건립되었다. 문무대왕릉과 일직선상에 자리 잡은 통일전은 본전 1동, 영정 3기, 기념비 1기, 사적비 3기, 기록화 17점, 무명용사비 1기, 화랑정 1동이 있으며 소나무 등 59종 5,600본 등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통일전의 이용 시간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푸르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화랑정 및 주변 경관시설을 개방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통일전의 무료 개방을 통해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