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한국 공포영화 '곤지암'(연출 정범식)이 개봉 후 2일 연속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9일 영화진흥위원회(KOFIC)이 발표한 박스오피스 순위에는 '곤지암'이 제일 윗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개봉 첫날이던 28일 관객수 198,369명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티브 스틸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 추창민 감독 연출, 장동건·류승룡 주연의 '7년의 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곤지암'은 29일 관객수 117,948명을 기록하며 '레디 플레이어 원'(관객수 91,646명), '7년의 밤'(관객수 52,896명)을 제치고 2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기존 기대작들을 제치고 이뤄낸 반전 흥행이 아닐 수 없다.

영화 '곤지암'은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에 해당되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파해치기 위해 떠난 7명의 공포체험단이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겪는 일을 그리는 영화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공포영화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1인칭 촬영 기법으로 촬영되었다.

현재 곤지암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영화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리뷰에서는 "연기도 잘하고 몰입도 짱! 완전 무서움..", "기대했던 영화인데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라는 호평과 동시에 "한마디만 남길게요... 보지마세요", "예고편이 훨씬 무서운 유일무이한 영화"라는 혹평도 쏟아지고 있다.

과연 호불호가 나뉜 평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반전 흥행 열풍을 계속 유지할 지 주목된다.

현재 '곤지암'은 누적 관객수 384,400명을 돌파하며 이번 주말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