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핫스퍼가 권창훈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언론인 더선은 “토트넘이 프랑스 리그1 디종FCO의 한국인 윙어 권창훈을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권창훈을 보기 위해 지난 21일(한국시간) 펼쳐진 리옹과 디종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에 리그 3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권창훈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핫스퍼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손흥민의 사례를 들어 더선은 “손흥민의 정직, 헌신, 지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이러한 점에 있어서 같은 한국 선수인 권창훈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권창훈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은 듯하다. 더선은 “토트넘은 지난 1월 윙어인 루카스 모우라를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영입했던 바 있어 왜 권창훈의 영입을 고려하는지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더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 프라이부르크도 권창훈을 지켜보기 위해 토트넘과 함께 스카우트를 보냈다.”라고 전해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도 권창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