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25일(한국시간)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으로 쉬어야만 하는 구자철이 구단 측에 곧 다가올 월드컵 준비를 위해 한국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자 한국으로 떠날 수 있을지에 대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단 측은 "우리는 구자철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며 구자철의 조기 귀국을 받아들였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다가오는 월드컵을 고려했을 때 구단 측은 구자철이 고향에서 치료받기 원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구자철의 요청을 이해했다.

결국 구자철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2골을 기록한 채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구자철은 지난 22일 독일 분데스리가 31R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후반 62분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었다. 이후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난 마인츠전에서 2-0 승리하며 리그 잔여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게 되면서 구자철을 무리시키지 않아도 되기에 조기 귀국행을 결정했다.

이번 월드컵을 승선해야 하는 구자철은 덕분에 불편하지 않게 한국에서 재활과 회복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5월 14일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21일 소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