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 예선을 1위로 돌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2018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일반부 자유형 400m 예선전이 열렸다.

박태환은 4레인에서 출발해 200m 이후 속도를 붙여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예선전이라는 걸 감안해 페이스를 무리하게 끌어올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박태환은 이후 끝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3분 54초 93의 기록으로 예선전에 출전한 10명의 선수들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박태환에 이어 2017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와 계영 400m, 800m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었던 이호준(영훈고)이 3분 55초 8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3분 57초 23을 기록한 권오국(대구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유형 400m 결승전 경기는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