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군면제 논란에 시달렸던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0일 tvN과 소속사 비에스컴퍼니에 따르면 서인국이 tvN 새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 출연한다.

2016년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이후 약 2년만에 복귀다.

tvN 관계자는 “서인국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상대역으로 물망에 오른 정소민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 방송 예정인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리메이크 작으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인국은 2017년 3월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입대 후 신병교육대대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좌측 발목 거곡의 골연골병변이라는 진단을 받아 퇴소 조치됐다. 재검 끝에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서인국이 입대 전 골연골병변 진단을 받은 걸 알고도 방치해 병역을 면제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그 당시 서인국은 “어떻게든 군에 남고 싶었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인국의 복귀 소식을 접한 팬들은 “서인국 드라마는 믿고 봅니다. 기대되네요. 파이팅!”, “많이 기다렸어요. 본방사수 할게요.” 등 응원을 보내는 글을 올리는 팬들도 있었지만 “서인국은 결국 군대 안 가나 보네? 대단하다.”, ‘아프면 병원에 있어야지 왜 드라마를 찍나?“, ”일은 잘하네.. 군대는 안 가고.“, ”치료하고 군대 가는거 아니었나?“ 등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올리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서인국은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 1에서 우승한 뒤, 그해 10월 EP 앨범 ’부른다‘로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던 와중 2012년 KBS2 드라마 ‘사랑비’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97’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후 드라마 ‘아들녀석들’(2013), '주군의 태양‘(2013), ’고교처세왕‘(2014), ’왕의 얼굴‘(2015), ’너를 기억해‘(2015), ’마리와 나‘(2016), ’38 사기동대‘(2016), 영화 ’노브레싱‘(2013) 등에 출연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