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가수 조원선과 존박이 6일 듀엣곡 '서두르지 말아요'를 공개한다.

'서두르지 말아요'는 조원선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자작곡이다. 조원선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따뜻하고 포근한 멜로디 속 조원선, 존박이 서로 주고받는 목소리와 가사가 인상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조원선은 "'서두르지 말아요'는 남녀가 처음 만나 사랑이 시작될 때 설레는 감정과 두려운 감정, 이 상반된 감정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곡"이라면서 "듀엣으로 해야겠다고 결정하고 한참 남자 보컬을 찾았다. 존박의 'SMILE'을 듣고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존박도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한 번 불러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함께 했다.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화답했다.

1999년 그룹 '롤러코스터'로 데뷔한 조원선은 독보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습관', '힘을 내요, 미스터 김', '러브 바이러스' 등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이후 2009년에는 1집 앨범 'Swallow'를 발매하며 솔로로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토이, 윤상, 윤종신의 앨범 및 월간 음원 등에 참여하며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왔다.

2010년 미국 FOX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9' TOP 20 출신인 존박은 같은 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미니 앨범 'Knock'으로 데뷔했다. 이후 '철부지', 'U', '네 생각', 'SMILE' 등의 곡을 차례로 내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순수한 이미지로 탁월한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했다.

한편 조원선, 존박이 함께 부른 '서두르지 말아요'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