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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머신’ 추신수가 휴스턴전 멀티히트 포함 3출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쥬릭슨 프로파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중간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로 다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사 1루서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 게임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속타자 프로파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신수는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 2사 2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추신수는 오늘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63(236타수 62안타)에서 0.267(240타수 64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멀티히트를 포함해 3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콜 해멀스가 7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타선은 8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2-5로 휴스턴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