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늘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 1,2루 찬스를 맞이한 추신수는 패스트볼로 2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이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천금같은 추격의 적시타였다.

적시타 이후 추신수는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직선타로 돌아섰고, 5회 1사 1루서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진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8(246타수 66안타)에서 0.267(251타수 6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오늘 적시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편 텍사스는 9회 초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불펜투수 키오니 켈라의 보크로 결승점을 헌납하며 휴스턴에게 7-8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