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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추신수는 오늘 텍사스의 1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추신수의 타격감이 불을 뿜었다.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연이어 딜라이노 드실즈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저스의 바뀐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12호)을 터트렸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와 교체되며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7(251타수 67안타)에서 0.273(256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오늘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2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바톨로 콜론이 3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다저스에 5-12로 패배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