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루타 포함 4출루로 물오른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오늘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부터 추신수의 출루쇼가 시작됐다. 추신수는 3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추신수는 딜라이노 드실즈의 투수 앞 땅볼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5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1루 베이스를 밟은 추신수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4출루 경기를 완성시켰다.

후속타자 드실즈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2-2 동점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11회 1사 1루서 추신수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3(256타수 70안타)에서 0.274(259타수 7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오늘 2루타 포함 4출루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11회 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다저스에 2-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텍사스는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