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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강정호는 오늘 인디애나폴리스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조던 루플로의 안타와 크리스토퍼 보스틱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6회 1사 2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쳐내 2루 주자 애덤 프레이저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앞선 8회 무사 2,3루 찬스를 맞이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4-1로 벌렸다. 강정호는 2사 1루 상황 케빈 크라머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강정호는 경기를 마쳤다.

오늘 강정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트리플A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크게 올랐다.

지난 12일부터 트리플A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는 지난 18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전 5타수 2안타 2득점 활약에 이어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강정호의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노포크에게 4-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