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1안타를 기록하며 33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20일(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추신수는 오늘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당하고 말았다.

2회 1사 1,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이어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의 출루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하멜과 7구 승부 끝에 1-2루 간을 뚫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 2사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오늘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9(272타수 76안타)에서 0.278(277타수 7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날까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기록한 35경기 연속 출루가 개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이다.

이제 개인 최다 타이기록에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4-1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