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의 4구째를 공략해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아섰다.

3회 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신수는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4회 말 2사 1,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해 3루수 땅볼에 그쳤던 추신수는 7회 말 1사 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오도어의 1루수 땅볼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오늘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4(434타수 119안타)에서 0.275(437타수 120안타)로 올랐다.

전날 뉴욕 양키스전에서 볼넷 1개를 얻어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친 끝에 애리조나를 5-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