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머신’ 추신수가 멀티출루와 함께 도루를 기록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리암 헨드릭스와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5호 도루였다.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안착했지만 노마 마자라가 1루수 땅볼을 치며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3-8로 뒤진 7회 초 2사 1,3루 찬스를 맞아 볼넷을 얻어내 팀에게 만루 찬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오도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9회 초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삼구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추신수는 오늘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3(505타수 138안타)에서 0.272(508타수 13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뒤 타선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오클랜드에 4-8로 져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