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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30일 방송한 '미스터 션샤인' 24회(최종회)는 시청률 18.1%(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일 방영된 23회 시청률(15.4%)보다 2.7% 상승한 수치고, '미스터 션샤인'의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종전 기록은 9월 16일 방송한 22회의 시청률 16.6%다.

더불어 '미스터 션샤인'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에서 '미스터 션샤인'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11회 25.5%, 12회 29.3%)이 유일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106회는 16.2%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고, 4회 연속 방송한 MBC 일요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93회 4.4%, 94회 9.3%, 95회 9.8%, 96회 10.8%의 시청률로 3위를 차지했다.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967회 5.0%의 시청률을 보였고,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90회 1.3%의 시청률에 그쳤다.

9월 3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의병의 길을 선택한 '유진 초이'(이병헌)은 '고애신'(김태리)과 의병들이 탄 평양행 기차에서 애신과 의병들이 일본군에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일본 남작을 인질로 삼아 기차 안에 있던 일본군들을 마지막 칸으로 말아갔다. 유진은 애신과 의병들을 구하기 위해 애신이 탄 객실과의 연결고리 부분을 총으로 쏴 끊었고, 결국 일본군의 총에 맞아 죽음에 이르렀다.

유진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애신은 2년 뒤 만주 벌판에 의병들의 손도장이 찍힌 태극기를 꽂고 젊은 의병들을 양성하는 모습이 담기며 극이 끝을 맺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는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오대환 주연의 '나인룸'이 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