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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배우 박시후가 차기작으로 TV조선 드라마 '바벨'을 선택했다.

31일 TV조선은 "박시후를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의 주인공으로 낙점했다."라며 "2019년 1월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벨'은 TV조선의 2019년 첫 드라마로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재벌과 결혼으로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그리는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살인사건과 권력 암투 속에 재벌가의 탐용스러운 민낯을 어김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TV조선은 "'대군' 이후 사극으로 쌓은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완성도 높은 현대극으로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시후는 이번 작품에서 복수에 인생을 건 검사 '차우혁' 역을 맡는다. 차우혁은 유부녀 한정원을 사랑하게 되고, 남편의 살해 용의자가 된 그녀를 검사가 되어 마주한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하는 인물이다.

박시후는 "복수를 꿈꾸는 야망 있는 검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모습과 사랑에 아파하는 모습까지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05년 KBS2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박시후는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2006),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2007), '일지매'(2008), '검사 프린세스'(2010), '공주의 남자'(2011), '청담동 앨리스'(2012), '동네의 영웅'(2016), '황금빛 내 인생'(2017),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201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박시후는 지난 2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유필립' 역으로 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