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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백승호(지로나 FC)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8-2019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 F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백승호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백승호는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에서 활약했다. 특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클럽 중 하나인 레알을 상대로 환상적인 탈압박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로나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 7분 안토니 로사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지로나는 전반 18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동점골, 전반 42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킥(PK) 골로 역전을 당했지만 후반 66분 알렉스 그라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77분 라모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연이어 후반 80분 카림 벤제마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아 2-4로 패배했다.

한편 지로나는 다음달 1일 홈구장인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레알과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