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가딘랩]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면서 교육 현장도 빠르게 탈바꿈을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 교육, 학생들은 더 이상 종이로 학습하지 않고 무거운 가방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 수십 권의 책 대신 전자책을, 종이책 대신 태블릿 PC를 이용해 공부한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시행이 본격화 되면서 교육부가 민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교육 현장에 다양한 스마트 에듀테크 기술이 접목하여 교사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스마트기기가 교육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교실 속 무분별한 전자기기 도입이 아닌 교사들의 교실 수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의 수업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진정한 교육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에듀테크 기업에서 교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생을 바라보며 수업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에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가딘랩(대표 천세옥)’을 찾아 취재를 진행하였다.

㈜가딘랩의 교육 솔루션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 화면위에서 자유롭게 판서 가능
테이블에 올려둔 태블릿 모니터에 판서 가능, 교사와 학생이 마주보면서 수업할 수 있어
스마트 교육의 핵심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정확한 수업내용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력증진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딘랩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 솔루션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는 화면위에서 자유롭게 판서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 솔루션이다. 강의 내용이 보이는 화면 위에서 직접 그림 및 글씨를 쓰는 것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직관적이면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사는 문제 풀이, 판서 등의 다양한 수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학습자 또한 직관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학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무엇보다 교사가 칠판이 아닌 본인의 테이블에 올려둔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판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이 마주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천세옥 대표는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디지털 펜 솔루션이다. 태블릿 모니터, 태블릿 PC 등의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전자칠판이 아니어도 펜 판서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장점이다”고 언급하며 설명을 덧붙였다.

▲ [사진 = ㈜가딘랩]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TV와 전자칠판, 프로젝트 등과 연결하여 판서 내용 공유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는 판서 모니터, 펜, 그리고 연결 케이블 등의 주변장치로 구성되어있다. 교사가 사용하는 PC 혹은 노트북에 간단하게 3 in 1 형식의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PC에 연결된 VGA, USB와 전원 어댑터 케이블들을 하나의 USB-C로 연결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적인 OS가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모든 OS 기반의 전자장치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매우 뛰어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액정 팬 태블릿 모니터와 전용펜으로 판서가 가능하며,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TV와 전자칠판, 프로젝트와 연결하여 판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액정 화면에 글씨를 확인하면서 판서를 할 수 있으며, 판서된 내용을 지울 때에도 펜으로 간단하게 지울 수 있다. 천 대표는 “교실 내 화면영사기(TV, 전자칠판 및 프로젝트 등)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기 가능한 펜 태블릿 모니터다. PC 내에 있는 수업자료를 펜 태블릿 모니터에 미러링하여 필기하고, 필기 화면을 교신화면 영상기로 전송한다.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콘텐츠에 교사의 PC에서 쉽게 판서 및 터치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공간의 제한 없이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확인하여 학력증진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 모든 환경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전국 40여 학교에 설치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의 호평 이어져
융합형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받아
현재 강원도 20여 학교에 제품을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0여 개의 초·중·고에 제품이 설치되었는데, 실제 사용한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은 제품을 사용해본 교사들이 남긴 실제 사용 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요 사용 후기를 보면 △판서 프로그램이 심플하게 직관적으로 되어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교탁을 이동하면서 판서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전에는 학생들에게 등을 돌려 칠판에 판서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딴 행동을 해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판서하다가 눈만 들어도 학생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판서할 때 그 내용을 제 몸이 가렸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수업진행이 빠르고 학생들도 매우 좋아한다 △학생들이 문제풀이 할 때, 책상에 앉아서 첨삭지도를 할 수 있어 좋다 △몸이 힘들 때 앉아서 판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등의 내용이다. 결국 핵심은 교사들은 기존보다 수월하고 효과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고, 아이들 역시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천 대표는 “융합형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수업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여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사진 = ㈜가딘랩]

국내 유일 판서용 전자펜 솔루션 기술력 확보, 중국산 제품 완벽히 대체할 수 있어
본사에서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AS, 사용법에 대한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지원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에 사용된 기술적인 핵심은 펜에 있다. 현재 ㈜가딘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서용 전자펜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판서 모니터 역시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하였다. EMR 센서 모듈의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였는데, EMR 센서의 해상도를 5080 LPI로 제작하여 펜 좌표에 대한 위치 정밀도가 매우 높다. 또한 280PPS(Point Per Second)의 매우 빠른 펜 인식속도(응답속도)를 통하여 빠른 필기와 부드러운 곡선의 표현이 가능하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중국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한 전자칠판 등의 스마트 교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은 다소 저렴하지만 국내 제품 대비하여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무엇보다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원활한 AS가 진행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일부 중국산 판서 모니터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지만 역시 제품의 품질과 AS 부분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가딘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생산까지 하고 있는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는 사용되는 모든 부품 역시 국내에서 제조되었기에,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고장 발생 시 본사에서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수리 완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새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을 처음 구매했을 때는 물론이고 AS 후에도 학교에서 요청을 하는 경우 본사 직원이 직접 찾아가 사용법에 대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참고로 ㈜가딘랩의 판서 모니터의 크기는 15.6인치로 교사 테이블에 놓기고 사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 [사진 = ㈜가딘랩]

‘2024 교육박람회’에서 행사장을 찾은 교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
엑스게임 솔루션 ‘메타바이크’, 학생들의 체육활동 유도해 체력증진과 학습능력 고취할 수 있어
㈜가딘랩의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는 올해 초 열린 ‘2024 교육박람회’에서 행사장을 찾은 교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딘랩의 ‘액정 펜 태블릿 모니터’를 두고, “교사들의 교실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의 수업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와 같은 전문가들과 일선 교사들의 엄청난 관심에도 불구하고 학교 예산 활용의 제한으로 인해 실제 교육 현장에 생각처럼 빠르게 보급되지는 못하고 있다.
㈜가딘랩은 지난 전시회에서 판서 제품 외에도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학습능력 고양을 위한 Exergame 솔루션도 선보였다. Exergame은 놀이는 좋아하지만 운동은 싫어하는 학생들의 특징을 고려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학생들의 체육 프로그램으로 많이 사용 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이후 원격 수업으로 인해 운동시간이 감소하면서 학생들의 비만율이 높아지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교육부는 최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규교육의 체육시간을 늘리는 ‘제2차 학생건강 증진 기본계획’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학생들은 체육시간을 점점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가딘랩은 이에 맞춰 카트라이더 등과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게임을 Exergame에 접목시킨 솔루션 ‘메타바이크’를 출시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체력증진과 학습능력을 고취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