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눔으로 행복을 전하는 기업 ‘해피소닉글로벌’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텐텐데이 사랑 나눔 걷기대회’ 개최

(주)해피소닉글로벌 남보석 회장

이웃사랑과 상생경영의 기업철학을 가진 해피소닉글로벌

지난 10월 10일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는 ‘텐텐데이 사랑 나눔 걷기대회’가 열렸다.

(주)해피소닉글로벌이 주최하고 홍성호 박사와 스프링 다이어트 슈즈브랜드 아이젝스가 후원한 이 행사는 안면장애 어린이들의 재건성형을 지원하고 사랑 나눔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되었다. 1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뚝섬유원지 수변무대 일대를 걸었던 이 행사는 ‘10분 다이어트 힐링샵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걷기대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나눔의 의미를 새기고, 10분다이어트힐링샵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공고히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야구계의 전설 박찬호 선수와 신인 걸그룹 퀸비즈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박찬호 선수는 “좋은 뜻으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며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KB국민은행의 행복보일러 및 연탄 나눔 행사, 금산농협의 100가정 연탄 나눔 행사, 수원시 자원봉사단의 나눔 올림픽 개최 등 시회적기업과 지자체 등의 나눔 봉사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남다른 나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남보석 회장을 만나 (주)해피소닉글로벌의 이웃사랑과 상생경영의 기업철학을 들어보았다.

죽음 앞에서 깨달은 제일의 가치는 나의 수고한 손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

“저도 전에는 나만 알고 살았습니다.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이 물질적 풍요에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바로 코앞에 죽음을 마주하고 보니 더 큰 가치들이 비로소 보이더군요.”

3년 전만 해도 (주)해피소닉글로벌의 남보석 회장은 신종 신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암 환자였다. 그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할 만큼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하고 건강을 되찾으면서 그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건강을 잃었거나 신체적, 환경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겐 작은 도움도 참 큰 힘이 됩니다. 우리나라 성형외과 1세대 대표이신 홍성호 박사님께서 병원 개원 초기부터 소리 없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도와 오셨더군요.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구순구개열 장애 어린이 1000명에게 수술로 봉사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그 분은 의술로, 저희는 기업 수익을 나눔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남 회장은 ‘텐텐데이 사랑 나눔 걷기 대회’ 통해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든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의 새 바람, ‘10분 다이어트 힐링샵’

(주) 해피소닉글로벌의 헬스 케어 시스템 ‘10분 다이어트 힐링샵’은 전국 500여개 지점과 60여개의 지사를 오픈하며 헬스 케어 사업계의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남 회장이 처음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도 투병 생활 중 건강의 절실함을 깨달으면서였다.

수술 후 가벼운 걷기 외에 별 다른 운동을 할 수 없었던 남 회장은 당시에는 생소했던 음파진동운동기를 우연히 접한 후 직접 체험하며 운동효과를 확인하게 되었다. 누구보다 운동이 필요하지만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바쁜 직장인이나 체계적이고 안전한 운동이 필요한 고령자, 자신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효과적인 헬스 케어 기기라는 생각에 사업적 성공을 확신하고 체인 사업을 시작했다.

개인의 필요에 맞춰 인체 부위가 반응하는 각 기 다른 주파수와 횟수를 설정해 짧은 시간으로 유산소 운동 효과는 물론, 음파 진동을 통한 통증 완화와 혈액 순환 개선 효과까지 먼저 체험한 회원들이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면서 전국의 체인점 수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바디블링’은 빠르게 증가하는 각 지점에 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운동기기 이상의 의료기기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피소닉 연구소에서 오랜 시간 연구 투자하여 자체 제작한 음파진동운동기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을 채택하여 헬스케어기기 시장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국내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필리핀 현지 법인과 10월에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였고 중국, 필리핀, 볼리비아에 현지 법인설립 준비 중이다. 제품의 중국 수출뿐만 아니라 ‘10분 다이어트 힐링샵’도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지점의 안정적 수익이 상생 경영의 첫 걸음이다.

남 회장은 “체인 사업의 기본은 지점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뒷받침하는 회사의 적극적 시스템 개발과 지원”이라고 말한다.

점주들의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남 회장은 선불제 운동카드를 도입했다.

기존 헬스 관련 업체들의 회원권은 정해진 기한 내에 쓰지 못하면 버려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건에 따라 몇 번 쓰지도 못하고 버려질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하기가 망설여 질 수밖에 없다.

남 회장은 과감하게 정해진 기한 없이 일정 금액을 충전하고 원하는 기기에서 사용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금액충전 카드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객의 만족도는 지점의 즉각적인 매출 증가로 나타났다.

샵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젝스의 스프링 다이어트 슈즈 또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프링의 탄성으로 평소 쓰지 않던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여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아이젝스 슈즈는 세계 최초로 다이어트와 신체 밸런스 교정으로 특허를 받은 기능성 신발이다. 스프링 다이어트 슈즈를 샵 인 샵(shop in shop)하여 ‘10분 다이어트 힐링샵’에 방문한 고객들이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반신욕기와 골반교정기, 수지침기기 등 다양한 기기들을 구비하여 짧은 시간 안에 한 공간에서 다양한 운동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발 맞춰 나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내년 안으로 ‘10분 다이어트 힐링샵’ 10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CEO

남 회장은 매일 아침 해피소닉의 이름으로 함께 하는 직원들과 고객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암이라는 개인적인 고난으로 시작하게 된 이 사업이 지금처럼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업체로 자리 잡은 것은 나눔의 뜻을 지켜나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주)해피소닉글로벌은 사단법인 ‘해피꿈나무’를 통해 필리핀에 고아원과 학교, 교회를 세우고 있다. 앞으로 전기가 없는 열악한 동남아 국가에 태양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 해 시작한 ‘텐텐데이 사랑 나눔 걷기 대회’도 단발성 행사가 아닌 매년 구순구개열 장애어린이들의 새 삶을 응원하는 정기적인 후원 행사로 개최될 것이다. 이런 작은 나눔이 한 사람과 한 나라의 내일에 교육, 문화적 기반이 되길 바라며 ‘축복의 통로’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이윤 추구와 더불어 기업이 지향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남보석 회장은 넉넉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