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광역수사대 이지훈 형사로 출연 중인 손지훈(孙智勋)이 중국 영화드라마 업계에서 유덕화(刘德华)의 젊고 수려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지금까지 4회가 방영된 ‘트라이앵글’이 중국 인터넷TV에 실시간 방영되면서 JYJ의 미소년 김재중에 열광하는 젊은 소녀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중장년 시청자들의 ‘광수대(광역수사대) 손지훈 찾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손지훈은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삼형제의 비극과 사랑, 삶을 다룬 ‘트라이앵글’에서 이범수와 함께 묵직하지만 세심한 면모를 가진 광역수사대 이형사로 그 만의 거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손지훈이 차이나 엔터테인먼트업계에 공안(公安:치안경찰)의 이미지를 가장 리얼하게 가지고 있는 한국인으로 지목되면서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2006년 중국 CCTV 드라마 <엄마의 장국집(妈妈的酱汤馆)>도 재조명되고 있다.

손지훈은 왕명(王明)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국 탑 배우 타오홍(陶红), 이신이(李芯逸)와 호흡을 맞춘 2006년 중국 CCTV 드라마 <엄마의 장국집(妈妈的酱汤馆)>에서 깊은 가족사의 상처를 가진 주인공 안평원을 차분히 소화해 내 한중합작드라마 사상 38%의 시청률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나 한국 SBS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신’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췄던 그는 올해 본격적으로 이번 ‘트라이앵글’에 합류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손지훈은 “조직화된 영상훈련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스텝들과 촬영하면서 주연만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두가 한 호흡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운을 떼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 북경춘추시대영화사와 한국 춘추풀아트그룹의 자문을 받아 한국에 재기를 선언한 만큼, ‘트라이앵글’에서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는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라이앵글’은 MBC 월화드라마로 카지노 배경의 강원도 사북탄광마을에서 벌어지는 삼형제의 기구하고 엇갈리는 만남과 성공의 과정을 ‘올인’의 유철용감독과 ‘허준’의 최완규 작가가 그려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