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특수학교를 방문했다

정종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32에 위치한 수원아름학교를 방문하여, 정의학 교장과의 면담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정의학 교장은 “경기도의 학생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학교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멀리 있는 서울 특수학교로 진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정종희 후보는 “장애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이 상당할 줄로 생각되는데 기숙사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장애학생들에 대한 지원 재원을 확보해 기숙사를 설립하고, 특히 시각, 청각 장애 학생들의 위한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며 학습 환경의 열악함을 꼭 개선해야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시각장애 학생들의 진로가 과거에는 전통적인 직업으로 안마나 침술사로 한정 되었었지만 “최근 공무원, 교사, 사회복지사, 음악가나 바리스타, 그리고 헬쓰 키퍼 등의 직업으로 직업군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모집인원이 너무 적어 발령이 나기 쉽지 않고, 업무 중에는 장애 교사들에 대한 믿음이 적어 담임 업무를 맡기려 하지 않는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정의학 교장은 전했다.

진로 교육에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는 정종희 후보는 “특수교육 전문가 육성에 힘써 장애 학생들에 대한 공교육 책무성을 확대하여, 중소기업과 연계 특수학생들의 취업 촉진 하겠다. 교육은 신체적이거나 여타의 이유로도 차별이 생겨서는 안 된다. 장애우, 다문화 가정, 탈북 이주민, 학교 부적응 아동 등의 아동이 차별 없이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교육은 교육평등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장애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큰 의지를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