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챔피언스리그

 UEFA가 오늘 풀뿌리(grass-roots) 축구 활동에 사용될 맥시 피치를 리스본에 전달하면서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UEFA Champions League Final) 행사가 시작됐다.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마니셰(Maniche)가 클루베 오리엔탈 드 리스보아(Clube Oriental de Lisboa) 안에 위치한 피치에서 벌어지는 첫 번째 경기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코치를 맡기로 했다.

마니셰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과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리스본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맥시 피치 오픈은 UEFA가 단지 대규모 대회 유치에만 관심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증명한다. UEFA는 축구가 에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Estádio do Sport Lisboa e Benfica )에서 경기하게 될 스타 선수들뿐 아니라, 친구들과 경기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지역 어린이들까지 모두를 위한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행사는 내일 리스본의 중심 광장인 프라사 두 코메르시우(Praça do Comércio)에서UEFA 챔피언스 리그 페스티벌(UEFA Champions League Festival) 개막으로 이어진다. 페스티벌은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UEFA는 UEFA 챔피언스 리그 및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포함한 여러 행사에 많은 팬들과 가족들이 방문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른 주요행사로는 UEFA 챔피언스 리그 박물관(UEFA Champions League Museum)과 UEFA 챔피언스 갤러리(UEFA Champions Gallery)(5월 25일까지 10:00~20:30 매일 개장), 야외 극장에서 챔피언스 리그 공식필름 세계 최초상영 및 5월 23일 금요일 얼티밋 챔피언스 매치(Ultimate Champions Match) 중계 등이 있다.

한편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5월 22일 목요일 19:30(그리니치 표준시)에 열린다. 스웨덴의 티레쇠 FF(Tyresö FF)와 디펜딩 챔피언 VfL 볼프스부르크(VfL Wolfsburg) 간의 결승전은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두 레스텔로(Estádio do Restelo)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결승전에서는 세계적인 R&B 스타 안셀모 랄프(Anselmo Ralph) 이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