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기조연설을 통해 한-우즈베키스탄간 상생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수교기간은 20여년에 불과하지만 실크로드를 통한 1,400년의 교류역사에 기반한 문화적 공감대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협력관계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앙아 최대 교역국이며, 수르길 가스전 프로젝트, 나보이 공항 물류 협력 등 경제 분야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섬유산업 등 유망 성장 분야에서의 산업협력 확대, 에너지 및 플랜트 협력 강화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 개막을 위해 함께 노력 하는 방안을 전달 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 퇴장후 진행된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관․기업간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MOU가 체결되었으며, 태양광, 섬유 등 다양한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우즈베키스탄 투자환경에 대한 발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