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호 치과의원 정운호·이준호 원장

정운호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와 삼성서울병원의 보철과 임상교수를 역임했다.

이준호 원장은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생명공학 전공 후 미시간 치대를 졸업 하고 서울대 치대에서 지속해서 학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양국의 치과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30년 경력의 정운호 원장과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준호 원장은‘정운호 치과의원’을 개원한 후, 환자들과 함께 웃고 우는 사이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물론 많은 의원들이 대형 마케팅과 일반인에게 친밀한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운 무차별적인 광고에 눈을 돌렸지만, 정운호 원장은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오로지 환자 한명 한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감동 진료만으로 지금의 명성을 쌓아 왔다.

“저는 항상 후배들에게 무리하게 광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만나는 의사가 곧 광고판이거든요. 내 가족을 돌보듯 환자와 소통하며 최상의 진료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컨설팅룸이 있다는 것과, 여느 치과에서나 볼 수 있는 코디네이터가 없다는 점이다.

먼저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문제를 듣고 그것을 기록한 후 그것을 토대로 두 원장이 함께 환자를 맞이하며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 다음 간단한 구강 검사를 통해 엑스레이 촬영과 구강내외 사진을 촬영한 후 환자를 치료계획실로 편안하게 모신 상태에서 현재의 구강상태와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설명해주고 논의에 들어간다.

상담시간만도 1시간을 훌쩍 넘을 때가 많은데, 정 원장의 감동 진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치료계획 상담 후 정리된 내용을 편지에 담아 환자들에게 일일이 전송한다.

“진료실에서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거나, 치료를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치료의 결정을 전적으로 환자분들께 맡깁니다. 그저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여 제안하는 것이 저희가 맡은 역할이겠죠.”

이렇듯 환자 한명에서 할애하는 시간이 유독 길다보니‘정운호 치과의원’은 하루 4~5명의 환자만을 진료하고 있다.

물론 환자수를 늘리고, 즉각적인 치료를 강행한다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만족할 만큼의 진료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심미보철, 유행에 편승하지 말고 자신의 개성을 찾아야
요즘 유행하고 있는 라미네이트, 치아미백, 잇몸성형 등의 심미보철은 교정 시간에 비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고, 치아의 모양이 드라마틱하게 수정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분야 최고 권의자로 불리는 정운호 원장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를 유행에 따라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한다.

“분명한 사실은 절대로 조물주가 만들어준 치아보다 인공적인 치아가 완전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철저한 검사와 꼼꼼한 진료 계획안에서 치료가 이루어져야하고 무엇보다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접근되어져야 합니다.”

기존의 병원에서의 치료에 만족하지 못했거나 불편을 느꼈던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정 원장에게 마지막 희망을 거는 경우도 많다.

특히 각별한 배려를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가 많아 VIP 클리닉도 실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가 오랜 시간 대기업 임직원들 가족의 주치의였던 만큼 VIP 클리닉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의 모습보다 박하게 평가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항상 후하게 평가되곤 합니다. 제 경우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환자분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의 진료를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도 환자가 원하는 바(Wants)와 환자에게 필요한 바(Needs), 또 치료를 통해 감내해야하는 바(Cost, Ri sk)와 얻을 수 있는 바(Benefit) 사이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정운호 원장과 이준호 원장, 그들이 만들어가는 ‘치과 공포’없는 세상이 하루 빨리 펼쳐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