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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성형외과 자가줄기세포 재생치료 위해 무균 전문 연구소 시스템 도입
이승호 기자  |  tau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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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2  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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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봉성형외과 줄기세포 재생치료 연구소 입구

중견 성형외과들이 2015년 신년부터 줄기세포 재생치료 연구소(CRT-Lab : Cell Regeneration Therapy -Lab)를 오픈하고 항노화 및 세포재생 치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지방 체형 성형으로 지명도가 높은 봉봉성형외과(대표원장 박성수)는 1월초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 에어샤워를 포함한 무균수술실과 줄기세포 재생치료 연구소를 갖췄다. 대학병원 수준이다. 조직채취와 줄기세포의 분리, 극저온 세포냉동보관, 시술, 임상연구에 이르기까지 무균수술실과 무균연구소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15년 이상 축적된 임상 노하우에 세포재생 치료를 접목함으로써 성형술의 선진화를 리드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병원 박성수 원장은 “미용 성형 분야의 장인이 되겠다는 철학으로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써왔다. 이제 미용 성형을 넘어 인간의 가장 궁극적인 염원인 항노화 치료를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그동안 환자의 자가지방을 이용한 성형수술을 수천 케이스 진행해 오면서 줄기 세포 재생치료는 미용·성형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항노화, 난치성 질환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무균연구소 시스템 설치 목적을 말했다. 박원장은 2013년과 2014년 국제 지방 줄기세포 학회 (IFATS), 상하이 줄기세포 지방성형 학회 등에서 강연을 통해 줄기세포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줄기세포치료는 환자 자신의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자신에게 주입하는 수술이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성형 뿐만 아니라 피부재생, 아토피, 비수술적 탈모치료, 흉터치료, 퇴행성 관절염, 당뇨성 족부궤양 등 난치병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직의 채취, 세포분리, 시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 오염으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환자들은 병원을 선택하기 위한 투어를 하면서 병원의 숙련된 의료진, 선진화된 의료기술, 무균 수술실과 같은 안전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술할 병원을 확정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이 병원이 대형성형외과가 몰려있는 강남역, 압구정역, 신사역 주변이 아닌 이른바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해외환자를 비롯한 환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대형병원들의 몸집 키우기와 공격적 마케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여타 중·소성형외과와는 대조적이다.

HD내시경과 3차원 영상진단기, 원스톱 건강검진시스템, 원데이 마취시스템과 무균수술실 및 줄기세포 재생치료연구소와 같이 환자의 안전과 효과적 치료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강한 신뢰와 입소문을 만들어 낸 결과다.

삼성동으로 병원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S성형외과도 무균수술실과 줄기세포 치료 연구소 공사로 분주하다. 이 병원 역시 다년간 줄기세포 재생치료 임상을 통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왕성한 의료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적인 줄기세포 재생치료 시스템을 설계 시공하고 있는 에스매니아의 이정현본부장은 “줄기세포재생치료연구소 시스템인 CRT-Lab을 설치하고자 하는 병원의 문의와 주문 건수가 많아지고 있다” 면서 “병원으로부터 줄기세포 재생치료에 대한 국내외 환자의 욕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를 위해 병원들도 전문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 병원들의 줄기세포 재생 치료 확산은 미용 성형으로부터 항노화, 난치성 질환치료는 물론 1000억불에 달하는 해외 의료 관광시장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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