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필립 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공식 방한은 6.25 참전국으로 우리의 전통우방인 뉴질랜드와의 우호협력 관계와 양국 정상간 신뢰·유대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FTA의 정식 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존 키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 –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 ‘협정서명식’ – ‘공동기자회견’ 일정을 차례로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통상,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박 대통령님, 저희를 한국 서울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화답했는데요. 덧붙여 매번 올 때 마다 한국의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보게 된다며 이번 방문의 소감을 전했다.

존 키 총리는 ‘한-뉴질랜드 FTA’가 타결, 서명에 이르기까지 박 대통령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이어 FTA 정식 서명을 계기로 뉴질랜드와 한국 모두 많은 혜택을 입고,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FTA협상이 고비에 이를 때마다 정상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전을 독려해 온 결과 정식 서명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존 키 총리가 꾸준히 뉴질랜드 언론과 업계에 FTA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준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실제로 ‘한-뉴질랜드 FTA’ 정식서명은 몇 번의 주요 고비가 있을 때 마다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를 하면서 성사되었는데요. 양국 정상이 각별히 정성을 기울인 만큼 FTA 혜택의 온기가 양국의 국민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