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KSANP 고대식 대표

불편한 외상장부 거래 바코드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한다
케이에스에이엔피는 포스장비 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해왔던 (주)케이에스넷의 자회사로 2012년 8월에 설립되어 가맹점 기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영업소와 수원영업소를 시작으로 단숨에 서비스 계약 업체 1,000점을 돌파했고, 2013년 KOPOS 3.0을 출시하고 아산 영업소를 설립한 이후 2014년에는 서비스 계약 업체 7,000점 돌파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내일드림’과 ‘물품대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저도 종종 야근을 하면서 수기로 작성된 장부로 결제를 하고 밥을 먹는데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죠. 명색이 한국이 IT 강국인데 아직도 수기로 장부를 작성한다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회사가 지급결제 벤사니까 더 선진화된 전자외상장부를 서비스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케이에스에이엔피가 ‘내일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전자외상장부서비스는 그동안 근처 식당에서 수기로만 작성하던 외상장부를 직원들의 휴대폰 바코드 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에서는 기존에 외상 장부가 전자화되면서 누가,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외상 거래 오남용을 방지하고 투명한 매출 신고를 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

또한 총무 담당자의 업무가 클릭 한 번으로 간편화되어 그로인한 인건비를 줄여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당 점주 역시 외상대금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남길 수 있어 좋고, 그로써 외상대금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장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수기 지불로 인한 기업체와 가맹점 사이의 소송 건이 상당했습니다. 2년 전에는 지방도청과 거래했던 음식점주가 장부를 잃어버려 외상값을 회수하지 못해 파산했던 적도 있었죠. 저희는 ‘내일드림’의 보급이 그런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별도의 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고, 기존에 결제하던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손쉽게 외상장부를 관리할 수 있어 전자외상장부서비스의 전파가 매우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당 가맹점주의 든든한 후원자 ‘전자외상장부서비스’
‘내일드림’은 현재 30개의 기업체를 통해 250여 매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데 케이에스에이엔피는 향후 2,000개 매장 서비스를 1차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홍보 없이도 기업과 가맹점들의 소개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인프라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분들에 의해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만큼 향후 5년 안에 서비스 정착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지문인식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경쟁 업체도 생겨났지만, (주)KSANP의 수수료가 4분의 1가격으로 저렴해 시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평가다.

고 대표는 현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음식점 및 커피숍과의 제휴를 통해 회원 할인이나 적립 등의 부가기능이 추가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가맹점주의 외상식대 월말 대금 회수로 자금 부족 현상을 방지하고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기업의 외상식대 금액을 미리 선결제 해주는 2차 버전을 런칭 예정으로 좀 더 편리하고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경쟁력 있는 지급결제 벤사로 출발해 이제는 기업체와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케이에스에이엔피의 행보를 통해 우리는 창조경제의 밝은 내일을 내다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