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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삶 속 내면의 모습을 캔버스에 옮기다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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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7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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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의유희01_34_43cm_오일파스텔 유화_2015

차분하고 아련한 감정 느끼게 하는 자연의 그림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이인우 화백은 탁 트인 자연과 부모의 예술적 기질에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화가의 꿈을 키웠다.

그의 맏형이 화가의 길을 걷고 있을 때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습을 보았고, 형도 이 화백이 화가가 되는 것을 만류했지만 한 번 품었던 열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는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전공을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화가로서의 인생 제 2막을 열어젖혔다.

이인우 화백은 활동 초기 정물, 풍경, 인물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고향인 통영을 화폭에 옮겼다.

이 화백의 작품은 짙은 색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차분하며 보는 사람에게 따뜻하고 아련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 화백의 대표작으로 2013년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50호 규모의 <행복한 동행>은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리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깊이 감동을 느끼게 한다.

색과 선으로 만든 추상 작품 '심의유희' 시리즈 관객 압도해
2008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후 이 화백은 국내 다수 전시회 뿐 아니라 LA와 샌프란시스코, 상하이와 칭다오,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각지 전시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상화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 화백은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열린 KOPA(Korea Photo & Art Fair) 2015에도 참여했는데 여기서 선보인 작품은 기존의 자연을 소재로 한 구상 작품이 아닌 색과 선으로 이루어진 추상 작품이었다.

오일과 파스텔로 그려낸 '심의유희' 시리즈는 "다선의 동선과 자유스러운 흐름 무수히 뿌려진 색과 선의 형상. 이 모두는 내면의 뇌 속에 쌓여있는 아련한 삶의 의식과 무의식의 잔재이며 그것은 유희일수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삶의 깊은 상처일수도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찬란한 색채와 어지럽게 이어진 선들이 하나의 구도를 완성한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선연히 드러내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심의유희'는 하나의 테마로 연결되어 있지만 작품들이 나타내는 감정의 종류와 깊이는 모두 다르다.

이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그토록 하고 싶어 했던 일인 만큼 나의 그림이 누구에게나 즐겁고, 고달픈 자에게 힐링이 될 수 있다면 행복감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표현 방식까지 거의 모든 것에 변화를 주는 것은 화가 자신에게도 분명 커다란 모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순간 그의 작품세계는 오히려 더 깊어진 동시에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앞으로도 그의 작품들은 많은 관객과 만나 진정한 예술 작품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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