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앤리세무사사무소 조미정 세무사, 이재학 세무사

안주보단 나아감을 원했기에, 많은 고민이 필요치 않았었어요.
국세청이라는 조직은 굉장히 다양하고 전문적이다. 같은 이유로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은 채, 끊임없이 발전을 위해 전진한다는 전혀 공직답지 않은 특징을 함께 갖고 있다.

국세청에서 20년 넘게 몸담았던 조앤리세무사사무소의 조미정 세무사는 그녀가 갖고 있는 지식들을 활용하여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세무사 자격증도 현직에 근무하며 직접 취득했다고 한다.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공부를 더해야 했었기에, 더불어 조직의 틀에서 제한된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방편이었다.

“너무 나이가 많은 시점까지 공직에 몸담으며 자격증을 얻게 된다면 제대로 된 세무활동을 하기에 너무 늦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국세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온 저는 세무분야를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마음도 강했었습니다. 조직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제한적인(일 수밖에 없는) 서비스와 그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 제 역량의 한계성을 생각했을 때, 밖으로 나오면 조금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죠.”

무엇보다 그녀는, 애초부터 현직에 있으면서 공무원으로서의 혜택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과 같이 새롭게 시작하기가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동안 공직에만 몸담은 채, 끝을 낸다는 것이 서글펐고 그 상황 속에서 조미정 세무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그간 쌓아왔던 경험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이었다.

너무 긍정적인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는 그녀였지만 안주보다 나아감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보다 손쉬운 결정이었다.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오며 세무사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던 것은 물론이었다.

업체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짚어, 발전적인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끔
조앤리세무사사무소는 기존 관련 업계와는 다르게, 사업자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디테일하게 업체의 현황을 분석하여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 조앤리세무사사무소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모토이다. 그만큼 피드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일대일 케어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은 개인 재산관리가 필요할 때가 많아요. 저희는 미래적인 시선으로 현황파악 뿐만 아니라 사업체에서 이익이 나면 무엇을 더 투자할지, 세금이 무한정 나오는 편이라면 어떤 식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줄지를 함께 접목하여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식으로 집중적인 케어가 이루어지는 편이다보니 조앤리세무사사무소의 직원들은 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하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이 빠듯한 요즘이다.

“로스가 나오는 부분에 있어, 불필요한 비용에 대한 현주소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에 저희와 함께 하시는 사업자분들도 모두 만족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의사결정을 이롭게 이끄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또한 저희는 투기.투자보단 절세 쪽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편이예요. 절세에서 출발하여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끔 리드하다보니 사업자분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한 달에 한 번은 재무재표를 함께 분석하면서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게끔, 보다 계획적으로 업체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조앤리세무사사무소는 세무사 2인이 일을 공유하다 보니, 방향을 가늠하기 힘든 경우에는 공동으로 의견도 제시하고 토의를 하면서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 흔한 세무법인 등에서 실제로 대표세무사 혹은 세무사별로 자기의 일만을 하는 것과는 확연한 차별점인 셈이다.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보탬이 되게끔
“앞으로는 세무사업도 점점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저희 세무사들이 충실해야 할 부분은 세무의 본질, 즉 고객이 필요한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저희를 찾아오시는 고객들 중에 골프 라운딩을 함께 하지 않겠느냐 라고 제의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한 물음에 저희는 사무소 개업 전, 현직에 있으면서 골프는 전혀 할 수가 없었고 현재로썬 바쁜 업무로 인해 따로 시간을 내어 배울 여력도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다시 말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은 친목의 방향이 아니기 때문이죠. 세무사를 꿈꾸는 젊은 후배들이 사회로 나와, 손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터를 닦아놔야 하는 것이 우리 일의 본질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거예요.”

이재학 세무사의 말처럼 조앤리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하는 이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소문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별도의 다른 마케팅에 치중하기보다 일단 함께 파트너쉽을 이룬 사람들은 ‘문제해결’이라는 결론을 맛본 이들이기에 그만큼 신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조앤리세무사사무소는 좀 더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진정한 ‘비즈니스사업파트너’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치 않다.

“업무의 디테일함과 진실성에 고객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희가 국세청이라는 현직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했었고 세무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매듭을 풀어야 해결이 되는 것인지를 능숙하게 알고 있다 보니 맡겨진 프로젝트들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편이죠. 이렇듯 각종 사안들이 왔을 때, 어려운 점을 모두 분석하고 현장까지 가서 판단을 해주는 일에 무한한 보람을 느껴요.”

조앤리세무사사무소로 출발을 하여, 약 일 년반이 흐른 시점에서 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일이라고 한다. 고객의 컨설팅에 열성적인 그들이 유일하게 고민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오년 뒤, 십년 뒤 적절한 가액으로 했는가를 되짚었을 때, 후회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고객들은 적절하게 부르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저희는 일을 열심히 해서 수익이 따라오는 것을 모토로 정했어요. 당장 얻게 되는 이득에만 집중한다면 너무도 일이 힘들게 느껴질테니까 말이죠. 저희가 사무소를 운영하며 고객들을 대하는 자세도 같은 방향이예요. 케이스가 크든, 작든 최적의 의사결정을 통하여 고객의 사업이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성장하는데 저희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