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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개 펀드에 400억원 투자해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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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1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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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의 사모펀드 조성으로 역량있는 국내 유망서비스산업 영위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수은은 문화콘텐츠의 제작·유통, 보건·의료(헬스케어) 분야 등 유망서비스산업 2개분야 총 3개의 사모펀드에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문화콘텐츠분야는 수은이 최초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투자 대상으론 국내에서 드문 사례다.

수은이 3개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자로, 펀드별 조성총액의 25% 이내에서 투자할 예정으로 투자자 모집이 완료되면 약 39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이번 3개 펀드 조성에는 한정된 수은 투자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개 내외의 연기금 및 민간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개의 문화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 펀드는 각각 국내 제작사가 기획한 블록버스터 드라마와 중국방송국 공급용 예능 프로그램 등 한류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된다.

자본시장과 문화산업의 가교역할로, 한류 문화콘텐츠의 해외수출 및 투자 증진을 통해 수익창출 기회가 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유도하는 촉매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보건·의료 산업도 소득증가, 노령화추세, 기술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미국·중국 등 유망지역에 한국 제약사와 의료기관 등 전략적투자자와 공동투자하는 펀드를 수은이 결성 지원한 주요 이유다.

특히 중국 등 신흥국 보건·의료시장은 중산층 인구의 확대와 정부 주도의 의료개선 프로그램에 힘입어 관련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 시장도 고령인구의 증가 및 기술혁신으로 인한 신제품 개발·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신규시장 창출 및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제작자금 지원과 코오롱생명과학 신약개발을 위한 국외현지법인에 대한 출자에 이어 이번 유망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펀드 조성도 대출 등 전통적인 금융지원 수단과 함께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 등 새로운 금융지원수단을 망라하여 신성장산업을 지원하려는 수은의 적극적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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