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 QNB 그룹 본사 건물 전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선도 은행인 QNB그룹(QNB Group)이 터키 파이낸스뱅크(Finansbank A.Ş.)의 지분 99.81%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QNB그룹은 세계 시장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QNB그룹은 터키 유수 은행을 네트워크에 편입하고 터키 시장에 진출하면서 세계적 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됐으며 터키와 중동, 특히 카타르와 터키 간 급속한 교역 증가와 경제 유대 강화로 인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터키 경제 및 금융 부문에 대한 QNB그룹의 긍정적 장기 전망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파이낸스뱅크는 터키 5위(총 자산, 고객 예금, 여신 기준)의 민영 상업은행이다. 이 은행은 경영능력이 검증된 노련한 경영진과 더불어 선도적 금융 기관으로 발돋움해왔다. 파이낸스뱅크는 620개 이상의 지점을 거점으로 한 전국적 금융망과 1만2000여 명의 직원을 바탕으로 530만 명의 주거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스뱅크는 2016년 3월31일 현재 자산 320억 달러, 여신 218억 달러, 예금 17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제회계기준 기준 자기자본은 38억 달러에 이른다.

QNB그룹은 카타르 최대 은행이자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의 선도적 금융 기관으로 부상했다. QNB그룹은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은행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으며 터키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은행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QNB그룹은 파이낸스뱅크를 통합함으로써 세계 30개 대륙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앞선 상품과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게 됐다. 1200여 개 지점에서 일하는 전체 직원 수는 2만 7300명을 상회하며 4300여 대의 현금자금입출금기(ATM)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