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 QNB 그룹 본사 건물 전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선도 은행인 QNB그룹(QNB Group)이 2016년 6월 30일 마감된 6개월 간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62억 카타르 리얄(QAR)(미화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총 자산은 2015년 6월에 비해 36% 늘어난 6920억 QAR(1900억 달러)로 그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QNB그룹은 2016년 6월 15일 터키 파이낸스 뱅크(Finansbank A.Ş.)의 지분 99.81% 인수를 완료했다.

자산 증가에는 여신 및 선급금이 39%의 증가율로 4970억 QAR(136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 동력이 됐다. 이화 함께 QNB그룹의 고객 펀딩 조성금액은 29% 늘어난 4880억 QAR(1340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QNB그룹의 예대율은 101.7%로 상승했다.

QNB 그룹은 신중한 비용 관리 정책과 막강한 수익 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30%의 효율비를 유지했다. 이는 역내 대형 금융 기관 중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 30일 기준 자기자본은 전년 6월에 비해 27% 증가한 730억 QAR(미화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7.4QAR(2.0 달러)로 전년 6월(6.7 QAR)보다 높아졌다.

QNB그룹은 티어원 등급의 영구채권(Tier 1 Perpetual Capital Notes)을 추가 발행해 100억 QAR을 조성했으며 이로써 그룹의 자기자본비율(CAR)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게 됐다.

QNB그룹은 2016년 6월 파이낸스 뱅크를 최종 인수한 이후 MEA 금융 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을 자랑하는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는 QNB그룹의 강력한 재무 여건과 우량 자산, 금융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토대로 한 결과다.

지속적으로 우월한 성과와 국제적 입지 확장에 힘입어 QNB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은행 브랜드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선도적 금융 기관으로서 확보하고 있는 QNB의 입지와 브랜드에 내재된 가치를 재확인해준다.

QNB그룹은 세계 3개 대륙,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계열사와 관계사를 통해 사업을 펼치며 광범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NB 그룹 직원은 2만 7300명을 상회하며 1200개 지점과 4300개 현금자동지급기(ATM)를 통해 2000만 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