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2일 두물머리-예탁원 MOU 체결

국내에 판매하는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를 한눈에 비교하고 수익률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오픈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오픈한 두물머리의 'ELS 리서치'는 정식 오픈 전까지 시범 서비스를 통해 국내 21개 증권사가 출시한 6만여 개 ELS 상품을 분석했다. ELS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함께 예상 수익률, 예상 손실위험 등 다양한 분석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My ELS’ 항목에서는 가입 이후의 투자 수익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LS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이지만, 증권사나 은행에서는 판매에 열중하는 데 그쳤고 계좌 관리를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두물머리는 지난 22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캡테크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포괄적인 ELS 상품 정보 수집에 나섰다. 두물머리 천영록 대표는 "증권계좌의 95%는 손실계좌라는 말이 있다. 투자자들의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두물머리는 자산관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ELS 리서치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