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비콘 유성엽 대표

‘레오젠’ 착용만으로 평균 15db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다수의 신발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이름을 알려왔던 벤처 기업 데비콘이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실내화 ‘레오젠’을 개발하여 화제다.

유성엽 대표는 자신이 직접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간의 갈등을 경험하게 되면서, 근본적인 해결법에 대해 고민하다 ‘레오젠’을 처음 구상하게 되었다.

그는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가장 편안해야 할 보금자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신발업계에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활용하여 층간 소음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층간소음의 가장 큰 빈도수가 맨발로 걷는 소리와 아이들이 뛰는 소리였고, 그 소리는 대부분 발뒤꿈치에서 유발된다는 것을 알게 된 유성엽 대표는 불편한 실내화 대신 발꿈치만을 감싸는 반쪽신발 ‘레오젠’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이후 인제 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공동주택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며 ‘레오젠’ 착용만으로 평균 15db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유성엽 대표는 “비싼 돈을 들여 바닥공사를 하거나 매트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이웃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유롭게 뛰어다닐 자유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음은 줄이고 착용감은 높인 친환경 반쪽신발
유성엽 대표는 아이들이 몸에 열이 많고, 집에서 신발이나 실내화 착용을 꺼린다는 것을 고려하여 착용시 통기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발 앞부분을 완전히 개발하고 발뒷꿈치만 감싸도록 ‘레오젠’을 디자인 했다.

또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밸크로 소재를 선택하였으며, 충격 흡수를 위한 갤 소재는 다수의 숨구멍을 배치해 무게절감과 통기성을 높이도록 했다.

그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개발초기부터 제조 공정상 접착 공정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만을 고집했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국산 자재만을 엄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이며 육아맘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레오젠’은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현재 국제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층간 소음 저감 효과가 없을 시에는 구매 후 1주일내에 100% 환불’을 약속하며 품질과 기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유성엽 대표는 “향후 뇌손상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는 노인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실내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더욱 혁신적인 신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월간 파워코리아 10월 지면 인터뷰

더 많은 기사와 영문 일문 중문 기사를 보실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 하세요

www.powerkore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