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가 알렉산더 휘틀리의 작품인 비헬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문화원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서울, 부산, 청주, 전주 등 전국에서 '창의적 미래(Creative Futures)'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디지털기술을 통한 변화와 혁신, 다양성과 통합, 창의 기업가 정신 및 창의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전개한다.

전시, 공연, 레지던시, 랩(LAB), 컨퍼런스, 워크숍 등으로 전개될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내한공연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예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칸두코 댄스 컴퍼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여 년 경력의 무용단으로 예술과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월 3일(토), 4일(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될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내한공연은 안무가 알렉산더 휘틀리(Alexander Whitely)의 작품인 비헬드(Beheld)와 시각예술가 헤타인 파텔(Hetain Patel)의 렛츠 토크 어바웃 디스(Let’s Talk About Dis)로 구성된다. 비헬드(Beheld)는 우아한 동작과 표현력이 뒷받침된 작품이며, 렛츠 토크 어바웃 디스(Let’s Talk About Dis)는 무용수들의 몸과 성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사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내한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21일(월)부터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