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올바른 교육법’에 대한 갈증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더불어 갈증에 대한 목마름의 시선을 외부로 돌렸을 때, 마냥 평준화된 교육법을 적용시키기엔 내 아이가 너무나 버거워하진 않을까, 혹은 뒤쳐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을 부모들은 줄곧 해왔을 것이다. 그에 대한 해답을 위하여 사단법인 한국 루돌프 슈타이너 인지학 연구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발도르프 교육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사)한국루돌프슈타이너 사무국은 2012년부터 한겨레 베이비트리에 〈아이교육, 그 새로운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이정희 박사의 칼럼 중 일부를 가려 엮은 [발도르프 교육관에서 제안하는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육아예술] 의 출판을 기념하며 저자와 함께 “좋은 부모, 행복한 부모”가 되는 길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인성교육의 부재를 공감하며 내 아이를 위한 창의, 인성교육의 핵심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세상의 모든 깨어있는 부모님들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바른 인성을 담고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느림의 교육을 다시 한번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