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군은 경기도 동쪽에 위치, 서울과는 자동차로 40분 남짓한 거리에 있으며 수도권의 식수원이자 한강의 본류인 남한강이 흐르는 팔당호를 감싸고 있는 지리적 위치로,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있는 중첩규제가 많아 각종 개발은 어렵지만 천혜의 생태환경자원이 풍부한 아름다운 지역이다. 이러한 제한적인 환경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불리는 관광산업 발전을 모토 삼아 ‘Number One’을 뛰어 넘는 ‘Only One 힐링 양평’조성이라는 전략으로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해왔다.

▲ 양평군은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적 근거를 기초하여 건강회복과 유지를 위한 건강＋관광을 접목시킨 신개념 관광 상품 헬스투어는 전문가이드의 안내와 몸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데이터, 그리고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힐링여행으로 사랑받고 있다. 양평군은 그간 추진한 사업에 추진동력을 부여하고 양평만의 차별화된 힐링관광산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12월 7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양평 헬스투어 힐링특구로 직접 지정받은 바 있다. 또한, 군유림 194,860㎡에 공연장, 산림교육장, 연못, 초가원, 폭포, 야영장, 암벽타기 등 좀처럼 만나기 힘든 복합휴식공간을 갖춘 양평쉬자파크를 조성하며 스트레스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쉼이 있는 관광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양평쉬자파크

특히, 양평쉬자파크를 중심으로 용문산자연휴양림, 단월면 수미마을, 취나물 재배농가로 연결된 산림건강 힐링비즈니스벨트 구축 전략은 기존 운영되고 있던 농촌체험, 헬스투어 등과 연계되어 관광·여가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2015년 경기동북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최우수상에 선정, 도비 8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양평군은 지역생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트리마켓을 별도로 운영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함께 개최, 지역인재들의 경제활동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고 있기도 하다.

▲ 양평한복여행 세미원

그간, 양평군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축제 운영에 큰 강점을 보여왔는데 특히 지평리 전투기념관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군복과 모형 총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콘텐츠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만 1,800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한 ‘양평한복여행’기획을 추진하여 관광객에게는 특색 있는 관광, 새로운 여행의 방법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관광콘텐츠의 다양성을 제시하여 관광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 헬스투어

마지막으로 양평군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의 의미에서 발전되어 ‘작지만 강한 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 산업이다. 이미 경기 마이스뷰로와 수탁을 체결하고 관내 마이스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등 마이스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춘 계획들을 진행 중인 양평군청은 올해 8월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개최 및 11월 중국 유창그룹 방한단 방문 유치 등 일정들을 차근차근 소화해내고 있다.

▲ 양평군을 대표해, 양평군청 관광진흥과 김윤중 과장이 헤럴드경제 이영만 사장으로부터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여받았다.

이밖에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한옥체험시설 개보수 지원사업과 캠핑장 안전시설물 지원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환경조성 노력을 한 사실은 충분히 올해의 글로벌 관광문화 메카지로 선정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