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구李마트 현영실 대표

철저한 A/S로 고객감동을 추구하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바로 제주도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도의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은 9.9%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취업이나 진학을 위해 육지로 향하는 이들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귀농인구 증가와 관광산업 발전에 따라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거주민 증가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이 바로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다양한 공구의 필요성이다. 특히 제주의 경우에는 특성상 직접 작업하거나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섬 지역이기 때문에 물류비가 많이 소모될 뿐 아니라 A/S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문제다.

‘공구李마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 규모의 전문공구업체인 이곳에는 전동, 에어 등 1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전문 산업공구 뿐 아니라 철물로 지칭되는 생활 공구 등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의 서비스 센터를 도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어느 때든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구이마트의 현영실 대표는 “저희는 10만개가 넘는 각종 공구를 취급하고 있으며, 대리점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어떤 브랜드의 제품이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저한 고객 관리를 통해 구매한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고객 등록제’이다. 일반적인 가전제품과는 달리 공구의 경우에는 업체나 기종도 다양할 뿐더러 필요한 소모품이나 부속, 옵션 등이 천차만별이다. 일반 고객들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기는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공구이마트에서는 고객이 구매한 공구의 시리얼 번호를 등록함으로써 이후 발생할지 모르는 고장이나 부품교체 등의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품 보증기간 내에 보장된 고객서비스를 확실히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별도의 자체적인 보상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 대표는 “공구의 경우에는 시리얼 등록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고, 작업현장에서 사용하다보면 보증서를 분실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합니다. 저희는 확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하는 모든 공구에 대한 제품 등록을 시행하고 있으며, 필요시 수리 중인 공구를 대체할 수 있는 툴을 대여해드리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눔은 사명”,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다
자신들을 믿고 찾아준 고객들이기에 언제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현영실 대표. 믿음과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는 그의 경영철학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도내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현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나눔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착한가게 캠페인이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는 것으로 현 대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첫 아이를 낳은 후 남편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나눔을 시작하게 됐어요. 보육원과 결연을 맺고 아이들을 후원하거나 백혈병어린이를 돕는 것부터 시작하다 보니 지금까지 이어오게 됐습니다”라며, “기부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풍족해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게 있어서 기부는 사명인 동시에 축복이죠”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생각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남을 위한 배려의 미덕을 배우고 있다. 그의 목표는 5년 이내에 어린이를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보다 큰 꿈을 품고 자유롭게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는 이것이 자신과 남편이 함께 갖고 있는 소망이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또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체험 공방을 만드는 것이다. 현 대표는 “다양한 쓰임을 가진 공구들을 직접 모두 구입해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 사용법을 잘 몰라 위험하거나 작업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고요. 이런 분들이 자신이 바라는 것들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는 게 제 목표에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 대표는 제주도의 경제 발전을 위해선 거주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제주도로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것 뿐 정작 거주민들의 경제사정에는 보탬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물품만이라도 제주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면 도내 자금흐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공구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공구李마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현영실 대표. 모든 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제주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그의 다짐이 오래도록 변치 않으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

월간 파워코리아 1월 지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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